◀앵커▶
교육감 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보수가
약진한 것과 달리, 우리 지역에서는
현역 교육감이 모두 3선에 성공했습니다.
후보 난립으로 현역 우세가 점쳐졌기
때문에, 그동안의 교육정책이 제대로
검증됐는지 의문이고, 과제도 산적합니다.
조형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교육감 선거는 여러 후보들이 출마한 만큼
표가 분산됐습니다.
대전에서는 보수 성향의 설동호 당선인이
41.5%를 얻어 3선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리턴매치 주자였던 진보 진영
성광진 후보가 30% 이상으로 추격했고
정상신, 김동석 후보도 각각 10% 이상씩을
획득했습니다.
4년 임기를 다시 맡게 된 설 당선인에게
선거 내내 따라다녔던 최하위 수준의
대전교육의 청렴도, 학교 신설 갈등 등은
숙제로 남았습니다.
설동호 / 대전교육감 당선인
"변화가 가속화되는 세계화 시대에 우리
학생들이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상 최다 6명이 출마한 세종은
보수·중도 진영의 막판 단일화 실패로
무려 5명이 10% 이상을 얻었습니다.
30.83%을 얻은 최교진 당선인은 3번째
임기 동안 신-원도심 학력격차 해소와
초-중학교 통합 갈등 해결은 물론,
과밀학급 줄이기 등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최교진 / 세종교육감 당선인
"이제 아이들의 행복을 뛰어넘어서 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그래서 세종시가 정말
말 그대로 교육 수도가 될 수 있도록 완성하는 일을 하겠습니다."
전교조 출신 김지철 교육감 정책에 대한
공격이 집중됐던 충남 교육감 선거 역시
이변은 없었지만, 2,3위 후보가 바짝
추격하며 보수 표심의 결집을 짐작케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충남 교육계는 도·농간 학력격차,
소규모 학교 통합 부작용,
지역과 학생에 따른 특성화 교육 등이
선결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김지철 / 충남교육감 당선인
"모든 아이들이 특별한 교육을 받는 특히
충남 미래 교육이 한 발 더 나아가 우리
충남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 교육의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거 결과는 지난 교육 정책의 지지였지만,
후보 난립으로 진보와 보수의 교육 철학과
공약의 검증 없이 깜깜이로 치러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마지막 임기를 시작하는
교육감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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