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역도 불모지나 다름없는 홍성에
역도 신동이 등장했습니다.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제치고
전국 대회에서 입상한 홍주중학교 1학년
박산해 선수가 그 주인공인데요.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는
박산해 선수를 이승섭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키 152cm의 작은 체구로 자기 몸보다
1.5배 정도 무거운 바벨을 번쩍 들어 올립니다.
처음 출전한 전국 대회에서 자신의 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우는 14살 역도 신동.
홍성 홍주중학교 1학년 박산해 선수는
2년 전, 장애인 역도 선수인 어머니를 따라
역도장에 갔다가 처음 바벨을 잡았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기량이 늘더니
전국소년체전에서 쟁쟁한 형들을 제치고,
은메달 하나와 동메달 하나를 목에 걸었습니다.
박산해 홍성 홍주중 1학년
"자기 기록을 시합에서 (경신) 하거나
아니면 (시상대) 높이 가는 쾌감이나
그런 것이 재미있어서..."
학교 역도부 하나 없는 홍성에서
최초의 비장애인 역도 선수로 등록된
박산해 선수.
매일 방과 후에 어머니가 소속된
홍성군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를 찾아
훈련하고 있습니다.
최인규 홍성군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 감독
"즐기면서 (운동) 하는 것이 첫 번째
장점이고요. 요령 피우는 게 없어요.
또래 애들보다 기술 습득력이 빨라요."
박산해 선수는 바벨을 들기 시작한 뒤
자신감이 생기고, 얼굴에 웃음도 많아졌습니다.
박수현 박산해 군 어머니
"내성적이던 애가 많이 활발해졌고요.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당당해지고,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14살 소년 역사의 꿈은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 정상에 서는 것입니다.
박산해 홍성 홍주중 1학년
"국가대표가 되어서 32년도 올림픽에 나가서
호주에서 금메달을 따고, 부모님께
걸어드리고 싶어요."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 홍성
- # 역도신동
- # 박산해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