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지역 극장과 공연계도 빠르게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관에는 코로나가
극심했던 때보다 10배 이상 관객이 늘었고,
일부 공연은 2년여 만에
만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영화관.
평일 낮 시간인데도 관객들로 북적입니다.
취식도 가능해지다 보니, 팝콘이나
간식거리, 음료수를 주문해,
먹는 재미에도 푹 빠져 봅니다.
실제 이 영화관은 2년 전 보다
관객이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경미 / 대전시 용전동
"예전에는 오고 싶어도 좀 불안하고 걱정이
많아서 못 왔는데요. 예전에 비해서 지금은
많이 편하게 자주 올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지난달
전국의 영화 관객 수는 1,455만 명으로
한 달 전 312만 명 보다 5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범죄도시2와 닥터스트레인지2가 흥행을
주도하고 있고, 올여름 쥬라기월드3와
토르3 등 대작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극장가의 순풍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황재현 / 멀티플렉스 프랜차이즈 커뮤니케이션팀장
"극장가 입장에서는 2020년 2월 이후
27개월 동안 계속 적자를 보다가 2022년
5월에서야 이제서야 흑자로 돌아갈 수
있었던 큰 의미 있는 한 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역 공연계 역시 거리두기 해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한때 한 달여간 휴관 하거나 30%까지
객석을 줄여야 했던 대전예술의전당.
객석을 100% 회복한 요즘, 만원 관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술인들 스스로가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대면 공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한 게 큰 교훈입니다.
곽아론 / 대전예술의전당 기획운영팀 차장
"(예술인들이) 타성에 젖어서 그냥 흘러갔다면 이제는 하시는 일에 있어서 엄청난 사명감,
이게 정말 보람되는 일이구나, 이번 기회에
소중함을 알고 분위기가 더 개선, 발전됐다고 해야 될까요."
코로나19로 고사 위기로까지 몰렸던
지역의 극장, 공연계에도 모처럼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장우창)
- # 극장가_공연계_활기_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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