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면서
30도를 크게 웃돌았던 때 이른 더위가
한풀 꺾였죠.
당분간 많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한다는 예보인데, 지자체에서는
도로 침수 등 비 피해 대비에 바빠졌습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랜만에 시원한 빗줄기가
달아올랐던 도심의 열기를 식힙니다.
극심한 가뭄에 폭염특보까지
지난해보다 20일가량 빨라지면서
더위에 지쳤던 시민들도
비 소식이 반갑습니다.
최동헌 / 대전시 자양동
"너무 시원하고 좋습니다. 가뭄에 단비가
내리니까 마음까지 시원하고 좋습니다."
충남 서해안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지금까지 지역에 따라 1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고 내일까지
시간당 최대 5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돼 침수 피해 등에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특히 충남 서해안에는 강풍과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바람 피해도 주의해야 합니다.
공상민 / 대전지방기상청 예보분석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충남 지역은
24일 아침까지 30~100mm의 강수가 예상되며.."
자치단체도 본격적인 장마에 대비해
도로 빗물받이 퇴적물을 제거하는 등
침수 대비에 나섰습니다.
특히, 2년 전 시간당 80mm의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대전시는
이상 기후에 대비해 내년까지 지하차도
노후 펌프 교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곽효상 / 대전시 건설도로과 도로관리팀장
"도로 내 퇴적물 1667톤을 준설하였고,
침수 시 인명사고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 내
배수펌프 시설 35개소를 집중 점검하여
사전 대비했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내일 오후 모두 그쳐
다음 주 초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시작되는 등 오락가락하겠고
비가 주춤한 사이 다시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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