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같은 취업난 속에 졸업도 하기 전에
취업에 성공한 여고생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로 졸업생의 80% 이상이
취업을 한다는, 대전여상 학생들인데요.
사교육 하나 없이 취업부터 하고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당찬 이들을
조형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대전여상 3학년 김재원 양은
최근 NH투자증권 재경업무직 입사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입학 후 2년 반 동안 전문투자권유대행인
자격 등 자격증 30개를 취득하고,
전산회계와 세무 등 취업 맞춤형 교육에
충실한 게 주효했습니다.
중학교 졸업 시절, 3년 만에 취업을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여상을 택한 게
이른 결실을 본 겁니다.
김재원 / 대전 여상 3학년 (증권사 취업)
"일반교과가 아니고 전공교과로 되어 있어서
직무에서 활용되는, 그런 업무나 지식을
배울 수 있던 점이 가장 큰 도움이 됐고.."
박은지 양 역시 단 1명을 뽑는
도로교통공단 충남권 직렬에 합격해
졸업도 하기 전에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대기업이나 공기업 입사에 주로 요구되는
NCS, 즉 국가직무능력표준 시험 준비를
일찍부터 시작했는데,
이제 목표는 취업 2-3년 뒤 자격이
주어지는 재직자 전형으로 서울권 대학에
진학하는 겁니다.
박은지 / 대전 여상 3학년(공단 취업)
"특성화고 학생들은 취업을 먼저 하고
대학교를 가면서 순서가 다르다고 생각해요.
수도권에 있는 대학교로 입학을 해서
대학교와 취업을 둘 다 할 계획입니다."
대전여상의 지난해 취업률은 82.9%,
지난해 대전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이
60%가 채 안 되는 것과 비교하면 월등합니다.
교육부와 국세청 등 국가직 공무원에도
매년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취업 분야도 다양합니다.
임경희 / 대전 여상 교사
"1학년 때 진로탐색을 하고, 2학년 때
심화를 하고, 3학년 때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체계화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방과후 다양한 전공 분야와 자격증 취득
교육으로 사교육이 필요 없는 학교 환경에서
학생들은 시간을 벌고, 이른 취업의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신규호)
- # 대전여상_선취업_후진학
- # 증권사_공단_합격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