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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원대 피해..특별재난지역 요청/데스크

문은선 기자 입력 2022-08-16 20:30:00 조회수 105

◀앵커▶

지난 주말 많은 비가 내린 충남에서는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수마가 할퀴고 간 자국이 선명합니다.



수백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을 곳곳에 문짝과 가전제품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집과 축사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지난 14일 새벽 시간당 10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린 부여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중장비를 동원한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이 마을에서만 60여 가구 중 20여 가구가

매몰되거나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충남 지역 주택과 도로 등

300개가 넘는 시설이 비 피해를 입었습니다.



 권영금 / 부여군 은산면 거전리

"다 이렇게 생겨서 진짜, 아이고. 말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어쨌든 간에 삶의 터전이잖아요. 잘 생겼건 못생겼건…"



부여와 청양을 중심으로

농경지도 688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추석 출하를 앞두고 있던 터라

농민들의 마음은 더 타들어갑니다.



 박기한 / 청양군 청남면 14:02

"이게 추석 멜론인데 (침수된) 이 멜론이

이제 맑게 해가 뜨면 싹 시들어 버려요.

이거 철거해야 되는데 이게 꿈만 같습니다."



어디에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한

재해 현장, 그나마 군인과 자원봉사자

손길이 있어 버팁니다.



 이남순 / 청양군 청남면

"생각지도 않은 수해를 입어서. 이렇게 와서

해주시니까 고맙기가, 말할 수 없이 고마워요."



이번 비로 부여군과 청양군은

각각 580억 원과 200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충남도와 시군은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했습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피해 조사를 빨리 해 주시면 저희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라든지 다양한 방면으로

가장 신속하게 정부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지난 14일 새벽 부여에서

집중호우로 실종된 1톤 화물차 운전자가

40km 떨어진 금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화물차에 함께 동승했던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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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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