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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220도 우주 재현'/데스크

조형찬 기자 입력 2022-08-17 20:30:00 조회수 122

◀앵커▶

오늘 첫 소식은 우주개발시대를 열고 있는

대덕의 첨단기술로 시작합니다.



우주의 탄생과 생명체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우리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영하 220도의 우주 환경에서

적외선카메라로 전 우주를 촬영할 수 있는

망원경의 실험 장비를 세계 최초로

만드는데 성공한 건데요.



심우주 탐사에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개발한

극저온 진공 챔버입니다.



미국 NASA의 의뢰로 3년여의

연구 개발 끝에 완성해 최근

연구 현장 설치를 성공했습니다.



지름 2.14m, 길이 2m의 챔버 2개를 이으면

-220℃의 극저온과 진공 상태의 우주 환경을

재현해 온갖 실험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은하계 밖 우주의 생성 원리와

생명체를 확인하기 위해 현재 개발 중인 NASA의 스피어엑스 망원경이 우주를

탐사할 때 실제 환경을 재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장비입니다.




조영수 /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

"지상에서 우주와 똑같은 환경을 구현하는 저희 진공챔버에 넣고 초점면 정렬과 파장 보정을 통해서 이 오차를 거의 0으로 만들어 놓아야 됩니다. 그래야지 우주에 나갔을 때 선명한 영상과 파장 정보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오는 2025년 4월 발사될 스피어엑스는

2년 반 동안 지구 6-700km 상공을 돌며

적외선 카메라로 우주를 총 4번, 102개의 색깔로 촬영하게 됩니다.



별의 기원과 생명의 근원인 얼음의

유무 등을 확인 하는 겁니다.



제임스웹 같은 망원경은 달 표면의 일부를

정밀하게 촬영할 수 있지만, 스피어엑스는

달의 147배 면적을 적외선으로 한 번에

촬영할 수 있어, 전 우주 탐사가 가능합니다.



이 과정에서 -220℃의 우주에서

정확하게 촬영이 가능한 지를,

다양한 환경에서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실험 장비인 셈입니다.




양유진 /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우주가 생긴 후) 첫 별과 첫 은하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를 알 수 있고요.

생명의 근원이 되는 물이 어디서부터

왔을텐데 그 물이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연구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갖는 겁니다."



연구진은 한 번 쏘아올리면 교정이 힘든

스피어엑스의 성능 실험 장비 개발로

모든 측정값까지 공유할 수 있어

우리의 우주 탐사 기술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김 훈)

  • # 스피어엑스_SPHERX
  • # 우주_기원_별_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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