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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첫 프로야구 선수 탄생/데스크

이승섭 기자 입력 2022-09-24 20:30:00 조회수 97

◀앵커▶

야구 불모지로 여겨졌던 홍성에서

사상 처음으로 프로야구 선수가 배출됐습니다.



한국 K-POP고등학교 3학년 원상훈 선수가

그 주인공인데요.



홍성에서 엘리트 야구가 뿌리내린 지

7년 만의 쾌거입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무대에 서기 위한 관문인

KBO 신인 드래프트.



전국에서 지원한 선수 1,165명 가운데

47번째 순서에서 한 선수가 호명됩니다.




백성진 LG트윈스 스카우트 팀장

"K-POP고 투수 원상훈."



꿈에 그리던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은 순간.



정작 원상훈 선수는 동료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원상훈 한국K-POP고 3학년

"(구단) 버스에서 애들이 함께

막 소리쳐주고 했는데, 한편으로는 동기들

중에서 저만 간 거니까 조금 미안했고"



원상훈 선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한 해 앞서 창단한 홍성 리틀야구팀에서

야구를 시작했습니다.



홍성군 광천읍에 있는 한국K-POP 고등학교

야구부에 입단해 외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뒤

기량이 급성장했습니다.



190cm가 넘는 키에 시속 140km 중반의

빠른 공을 던지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습니다.


이승준 한국K-POP고 야구부 감독

"착하고 성실하고요. 받아들이려고 하는 것도

있고. 운동할 수 있는 자세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돼 있는 친구입니다."



엘리트 야구 역사가 7년뿐인 홍성에서

프로야구 선수가 배출된 건 원상훈 선수가

최초입니다.




원상훈 한국K-POP고 3학년

"'프로를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것보다 제가 더 열심히 해서

홍성에서 프로(선수가) 처음 나오면

그 타이틀이라는 게 크지 않을까."



LG 트윈스의 전설적인 왼손 투수 이상훈을

닮고 싶다는 원상훈 선수는 프로 입단을 넘어

더 큰 꿈을 그리고 있습니다.




원상훈 한국K-POP고 3학년

"하루빨리 1군에 올라가서 주전으로

자리 잡는 게 목표이고, 어느 정도

자리 잡으면 그다음에 메이저리그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LG 트윈스는 원상훈 선수가 체격 조건이 좋고,

투구 동작이 매끄럽다고 평가하며,

왼손 강속구 투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 LG트윈스
  • # 원상훈
  • # 한국K-POP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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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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