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2군 무대에서는 정상에 올랐습니다.
치열한 내부 경쟁 속에 선수들의 기량이
한층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초반, 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외야수 이진영이 호쾌한 스윙으로
공을 담장 밖으로 날립니다.
입단 3년 차 투수 정이황은 선발로 나서
5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빼앗으며,
상대 타선을 제압합니다.
한화이글스 퓨처스팀의 올 시즌 승률은 0.656.
지난달에는 퓨처스리그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인
14연승을 달리며, 3년 만에 퓨처스리그
북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8경기에 전천후로 나서 15승을 챙긴
왼손 투수 송윤준은 다승왕에 올랐습니다.
송윤준 한화이글스 퓨처스팀 투수
"지고 있을 때나 선발 투수가 빨리
무너졌을 때 긴 이닝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저도 확인했던 것 같습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부임한 지난해,
한화 2군은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결과와 상관없이 많은 기회를 부여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선수 사이의 경쟁 체제가
구축돼 개인 기량과 팀 성적이
동반 상승했다는 평가입니다.
김민기 한화이글스 퓨처스팀 주장
"선수 중에서 컨디션이 안 좋거나
기량이 떨어지면 연습했던 선수들이
다시 올라와서 그 자리를 잡고..."
한승주와 허인서 등 한화 퓨처스팀 선수 4명이
23세 이하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선수층이 두꺼워졌습니다.
최원호 한화이글스 퓨처스팀 감독
"우리가 그전에는 1.5군급 선수들이
상당히 부족했던 게 사실이에요.
그런 부분들이 올 한 시즌을 치르면서
내년에는 조금 더 해소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2 시즌을 마친 선수단은 다음 달 말까지
KBO 교육리그에 참가하고, 마무리 캠프를
진행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 한화이글스
- # 퓨처스리그
- # 송윤준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