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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붙여 촉감 그대로..'초소형 햅틱소자'/데스크

조형찬 기자 입력 2022-10-14 20:30:00 조회수 17

◀앵커▶
피부에 붙여 촉감을 사실적으로
전달하는 '초소형 텔레햅틱'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무선 통신도 가능해 원격으로
촉감까지 주고받는 영화 같은 일도
머지않아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45년의 지구.

가상현실로 들어간 주인공은 촉감은 물론
전쟁이나 고통까지 실제처럼 느끼고
그대로 재현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초소형 텔레햅틱 장치입니다.

스티커처럼 손가락 끝에 붙여
촉감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줍니다.

압력을 가하면 전압이 생기는 압전 소자와
초박막 유연 기판을 활용했습니다.

1mm 미만의 초소형 센서와 머리카락
1/20 두께의 얇은 기판으로 제작해
피부 어디에도 붙일 수 있습니다.

기존 촉감 전달 기술의 기판이
1cm 이상으로 두꺼워, 이질감이 컸던
단점을 극복한 세계 최초의 기술입니다.

진한빛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
"센서들을 한 번에 패터닝 하는 기술을
개발해서 엄청 얇은 4마이크로 정도의
동일 기판에 집적하는 데 성공했고.."

면이나 폴리에스테르 등의 재질은 물론
볼록하게 튀어나온 점자, 플라스틱 막대가
손끝을 굴러가는 동적인 느낌까지 측정이
가능합니다.

이런 촉감은 1/750초의 빠르기에,
신호의 97%가 일치했고, 블루투스 통신으로
15m 거리까지 전할 수 있습니다.

통신망만 갖춰진다면 박물관과 학교에서
촉감을 이용한 견학과 교육이 가능하고,
지구 반대편에서 촉감을 담은 영상물을
주고받을 수도 있습니다.


김혜진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내가 뭔가를 착용했다는 거를 느끼지 않는
그래서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마치
영상과 함께 내가 질감을 느끼고 있구나
아주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연구진은 압전 소자 등의 성능을 더욱
고도화해 열감과 냉감까지 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양철규)

  • # ETRI_한국전자통신연구원_초소형_텔레햅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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