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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교실 70% 스프링클러 미설치/데스크

김지혜 기자 입력 2022-10-19 20:30:00 조회수 69

◀앵커▶

조립식 건물인 모듈러 교실, 설치와 해체가

쉽고 제작 기간이 짧아 과밀 학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에서 수요가 많은데요.



전국적으로는 120여개 학교가 모듈러 교실을

도입했는데, 이들 중 70% 이상은 화재 초기

진압에 중요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지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의 한 초등학교.



주차장 부지였던 곳에 조립식 건물인

모듈러 교실이 들어섰습니다.



1층 건물에 7개 교실에는

학생 2백여명이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실 천장에 있어야 할

소방용 스프링클러가 없습니다.



모듈러 교실은 공장에서 주요골격을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인데,




[층수가 낮고 크기가 크지 않다는 이유로

소방시설법상 스프링클러 의무설치 대상이

아닌겁니다.]



뒤늦게 교육부가 소화기나

자동화재탐지설비, 유도등을

설치 의무화했지만



스프링클러나

피난기구 설치는 제외했습니다.



상대적으로 화재대응에 취약한

초등학생이 있는 교실임인데도,



화재초기대응에 중요한 시설이

더 부족한 겁니다.


고왕열 /우송 정보대학 소방안전관리과 교수

"상대적으로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고 건축물의 규모가 대체로 작기 때문에 / 소화 설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현재 전국 120여 개 학교가 모듈러 교실을

쓰고 있는데 이 중 86개 학교, 72%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여전히

스프링클러 설치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교육청 관계자

"(모듈러 교실을) 임대하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이제 그런 것까지 감안한다면 이제 현재적으로 지금 나머지 (스프링클러가) 설치돼있지 않은 곳에 설치하는 건 조금 이제 어렵지 않나..."



교육부는 2년 뒤 시범사업이

끝나면 2025년부터 모듈러 교실을

전국 학교에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지혜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그래픽: 조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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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조립식_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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