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테나가 내장돼 무선 통신이 가능하고
열과 빛까지 내는 똑똑한 필름이
개발됐습니다.
열선 기능이 담긴 자동차 유리나
5G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빌딩 유리창,
실내 난방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입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이스트 연구진이 개발한 투명한
스마트 필름입니다.
스위치를 켜자 표면 온도가 40도까지
오르고, 1분 만에 50도까지 상승합니다.
투명 안테나가 내장돼 있어 5G, 6G 등의
무선 통신도 가능합니다.
반도체 공정으로 필름에 일정한 형태의
홈을 판 뒤, 열과 전기 전도성이 높은
은분말을 채워 넣은 겁니다.
홈의 깊이가 머리카락 1/4 크기로 미세해
눈에 보이지 않아 필름 자체는 투명하게
구현됐습니다.
이승섭 /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필름 안에 아주 전도성이 좋은 물질을
눈에 안 보이게 하지만 아주 깊게
심을 수 있는 기술을 저희가 개발했고.."
필름에서 빛도 나옵니다.
상하좌우에 LED를 설치하고 역시 미세한
형태의 홈을 파서 빛이 한 방향으로만
빛나는 매직라이팅 기술로 설계됐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표시나 로고도 연출할 수
있고, 책을 읽을 때 등 사생활 보호 등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윤준보 /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투명하다가 빛이 나오는 그런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요.
예를 들어서 책을 보고 싶을 때 밤에 또는
비행기에서 옆 사람에게 방해되지 않게
무언가를 보고 싶을 때.."
이 기술은 시제품이 현대자동차
테크데이에 선정됐고, 후방 감시카메라
렌즈 등의 제품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5G, 6G 시대 주파수는 점점 짧아지고
안테나가 많이 필요해지는 요즘.
자동차나 스마트 빌딩 창문에 붙이는
안테나나 저전력의 난방창, 밤이 되면
실내조명으로 변하는 라이팅 선루프 등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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