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7차 유행으로
다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코로나 등의 각종 감염병 검사를
비대면으로 40분 안에 끝낼 수 있는
검체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의료진의 피로도나 감염 우려도 줄이고,
감염 확산도 막을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비대면 검체 채취 로봇입니다.
원격으로 조종되는 로봇이 면봉을
마네킹의 코로 삽입해 검체 튜브를 닫아
밀봉합니다.
튜브는 바로 옆 고속 전자동 분자진단
시스템으로 옮겨져 자동으로 코로나 검사가
진행됩니다.
2년 전 개발된 비대면 채취 로봇에
면봉 자동 수거 기술 등이 추가됐습니다.
서준호 / 한국기계연구원 의료기계연구실장
"로봇으로 채취된 검체를 진단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어댑터 개발 그리고
채취 후에 면봉을 자동으로 수거하는
기술 등이 추가로 개발되었습니다."
소량의 검체만을 반복적으로 가열·냉각해
검체 전체를 검사하는 기존 방식보다
4배 이상 빠른 1,20분 정도면 실시간 PCR
분석 결과가 나옵니다.
검체 채취부터 분자진단까지 전체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박테리아 DNA는 25분,
코로나 바이러스 RNA는 40분 안에 끝납니다.
정확도 역시 기존 PCR 검사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동규 /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소량의 검사 샘플만을 확장된 열원에서
냉각과 가열의 세미한 온도 제어로 유전자를
고속으로 증폭하기 때문에 분자 진단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선별 진료소나 병원 응급실,
공항 등에서 이 로봇을 운영하면
의료진의 2차 감염과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신·변종 감염병의 확산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양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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