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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 불똥이
경매시장으로 튀었습니다.
유찰이 늘고, 낙찰가율까지 떨어지면서
경매시장에서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END▶
789세대로 구성된
청주시 청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이 단지의 85㎡ 아파트 시세는
4억 5천만 원 정도지만,
3차례 유찰되면서 3억 3천만 원대에
경매로 나왔습니다.
◀INT▶
부동산 경매 참가자
"지금 제가 (입찰해) 보려고 하는 가격이
급매보다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생각이
있어서 그 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이 있어서..."
결국 이 아파트는 감정가의 77%인
4억 6백여만 원에 낙찰됐지만,
다섯 달 전 감정가의 89%에 낙찰된
인근의 아파트와 비교하면
낙찰가율이 12% 포인트나 낮아졌습니다.
경매 시장에 나올 때마다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됐던
청주시 복대동의 주상복합 아파트 역시
첫 경매에선 새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INT▶
김복기/경매업체 대표
"(많이) 유찰될 것 같고 이제 아파트 (경매)
결과를 보면 거의 예전에는 90%, 100%대
낙찰이 됐던 물건들이 지금은 조금 하향돼서
80%대에 낙찰되고 있습니다."
(투명 CG) 실제로 지난 9월 기준으로
충북에서 진행된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26.8%,
34.4%를 기록한 7월 이후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경매 10건 중 7건 이상은
응찰자가 아예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투명 CG)
감정가 대비 낙찰 가격인 낙찰가율 역시
80.4%로 한 달 전보다 8.3% 포인트 떨어져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전화 INT▶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
"이렇게 낙찰가율이 하락한 이유는 매매 시장의 가격 하락과 금리 인상을 이유로 들 수 있는데요. 앞으로 금리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한동안 하락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고금리로
경매 물건이 쌓이면서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지만, 감정가가 시세보다 높을 수 있는
만큼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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