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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처럼 늘어나는' 반도체 소자/투데이

조형찬 기자 입력 2022-12-09 07:30:00 조회수 1

◀앵커▶

고무줄처럼 2배까지 늘어나는

반도체 소자가 개발됐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나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도체가 들어간 유연한 플라스틱

소재입니다.



구부리고 변형시켜도 반도체 소자가

뒤틀리지 않고 유지됩니다.



양쪽으로 잡아당겨도 쉽게 늘어나고

다시 원형을 유지하는 복원력을 갖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늘어나는 반도체 소자입니다.



기존 늘어나는 반도체는 신축 배선과

딱딱한 전자소자를 이어 붙이는 방식이라

공간이 효율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말발굽 형태의

유연 기판 배선 위에 전자소자와

금속배선을 직접 촘촘히 붙이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구불구불한 기판이 직선으로 펴지면서

용수철처럼 최대 2배까지 늘어나는 겁니다.



엄지손톱 크기의 소재에 3만 개의

개별 소자가 들어갈 수 있어, 집적도가

기존 방식보다 15배 높아졌습니다.




오힘찬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

"같은 웨이퍼에서 나오는 제품의 개수가

많아지니까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스마트폰 같은 제품에 쓰인다. 그러면 더

제품이 작아질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전류의 구동 성능 역시 2배 이상 높아져

화질 등의 성능은 유지하면서 제품은

더 작아지고,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나

웨어러블 기기의 구현이 가능해집니다.




황치선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감소자원천연구본부장

"움직이는 스위치에 디스플레이를 넣는다든지 그런 굉장히 늘어나는 구형의 디스플레이를

만든다든지 이런 식으로 평면이 아니고 곡면, 혹은 움직이는 평면에도 디스플레이가 들어갈 수 있게 되겠습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과학 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으며,

연구진은 신축성 반도체 공정을 더욱

단순화하는 비용 절감 기술까지 개발해

산업계에 적용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신규호)

  • # 한국전자통신연구원_늘어나는_반도체_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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