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도청이 자리한 내포신도시가
조성된 지 10년이 됐습니다.
허허벌판이었던 땅에는 백 곳 넘는 기관이
들어서 명실상부한 도청 소재지로
자리 잡았는데요.
목표로 했던 인구 10만 명의 자족도시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2년 12월 28일,
충남도청이 80년 대전시대를 마감하고,
내포시대를 열었습니다.
홍성군 홍북읍과 예산군 삽교읍에 걸친
995만㎡ 부지에는 신도시가 건설됐습니다.
127개 기관과 단체가 내포신도시에 터를 잡았고
2년 전에는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됐습니다.
인구는 5백여 명에서 3만 명 남짓으로
10년 만에 60배가량 늘었습니다.
하지만, 인구 10만의 자족도시를 목표로 했던
도시 성장은 더디기만 합니다.
대학과 종합병원은 10년째 건립이 추진 중이고,
경제와 문화, 예술 등의 도시 기반 시설도
부족합니다.
이정원 홍성군 홍북읍(내포신도시 주민)
"아기가 많이 아프거나 이럴 때 입원할 수
있는 시설도 부족해서 어린이 병원이 큰 게
들어왔으면 좋겠고요. (아이) 운동화, 옷을
살 때도 큰 쇼핑몰 같은 게 있으면..."
충남혁신도시이면서도 수도권의 공공기관은
아직 한 곳도 옮겨오지 않았습니다.
또, 내포신도시가 홍성군과 예산군에
걸쳐있다 보니 행정의 비효율과 불균형 개발로
두 지자체의 갈등을 가져왔습니다.
충남도와 홍성군, 예산군은 내년 3월,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을 출범해
내포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서계원 홍성군 행정지원과장
"예산, 인력의 절감 효과와 단일 생활권 내에
행정 일원화로 주민 생활 편익 향상이
기대되고 습니다."
충남도는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를 시작으로
내포신도시의 공공기관 유치와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
"산업단지 조성하는 문제들 같은 경우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종합병원이라든가
쇼핑몰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확보하는 데
있어서 최선을 다하겠다."
충남도는 또, 예산 덕산온천의 내포신도시
편입 등 새로운 도시 발전 계획을 세워
앞으로 10년 뒤에 인구 13만 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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