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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토끼처럼 뛰어오르는 한 해가 되길/투데이

김태욱 기자 입력 2023-01-02 07:30:00 조회수 91

◀앵커▶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떡국 나눔행사가 열린 세종 호수공원을
비롯해 3년 만에 대전 도심에서 열린
대전 맨몸마라톤에는 새해 첫날부터
구름 인파가 몰렸는데요.

시민들은 토끼의 해를 맞아
역동적이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새해 표정,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말간 해가 바다 너머에서 솟아오릅니다.

2023년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코로나19가 삼켰던 일상과 근심 모두
저물어가는 해에 실어 보내고,

저마다 새롭게 밝아오는 첫해를 바라보며
작은 소망을 빌어봅니다.

김경민 / 경기 평택시
"작은아들 취업 준비하니까 좋은 곳에
취직하고, 큰아들은 좋은 짝 만나길
빌었습니다."

동이 트기 전 캄캄한 새벽부터
세종호수공원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가 준비한 떡국 8천 인분도
새해를 함께 맞이하려는 인파에
금세 동났습니다.


구만근·구예림 / 세종시 한솔동
"활기차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아빠랑 오랜만에 이렇게
일찍 나와서 먹으니까 기분이 더 좋은 거
같아요."

새해 첫 태양은 흐린 날씨에 가렸지만,
구름 뒤에 숨은 해를 향해 올해 목표도
다짐합니다.

오지윤 / 세종 도담고 2학년
"고등학생이다 보니까 입시 준비하는데
그것도 잘 됐으면 좋겠고.."


김태연 / 세종 도담고 2학년
"제가 딱 12시 될 때 '내가 제일 잘 나가'라는
노래를 들었거든요. 그래서 2023년에는
제가 제일 잘 나갈 겁니다."

당진 왜목마을과 예산 예당호 등
지역의 일출 명소에는 새벽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3년 만에 재개된 대전맨몸마라톤에도
5천 명 넘는 인파가 참여해 영하권 추위에도
힘찬 함성과 함께 맨몸으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성지민 / 대전시 봉명동
"이번에 토끼의 해라서 토끼 복장을 준비하게 됐고요. 올해는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한 해 하고 싶어서 이렇게 준비하게 됐습니다."

붉게 솟아오른 해처럼,
가슴 속에 품은 뜨거운 새해 소망들이
3년 넘게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일상을 녹였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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