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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잇단 빔 인출..과학강국 시동/투데이

조형찬 기자 입력 2023-01-12 07:30:00 조회수 191

◀앵커▶
대덕특구출범 50주년 기획 보도
마지막 순서로, 우리의
거대기초과학시설 '라온'을 살펴봅니다.

최근 잇따라 역사적인 빔 인출에 성공한
라온은 저에너지와 고에너지 가속 구간을
함께 갖출 세계 유일의 가속기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신동 95만㎡, 축구장 137개 면적에
1조 5조억 원이 투입된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소, 헬륨보다 무거운 중이온을
빛의 속도의 50%까지 가속한 뒤 표적에
충돌시켜, 희귀동위원소를 만드는 시설입니다.


라온은 특히 가벼운 이온을 무거운 표적에
충돌시키는 저에너지 구간, ISOL 방식과
이를 더 가속시키는 고에너지, IF 방식을
동시에 갖추게 될 세계 최초의 시설입니다.


권 면 / 전 중이온가속기연구단장
"두 가지 희귀동위원소 생성하는 것을
결합하면 아무도 할 수 없는 정말 희귀한
동위원소를 저희들이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의미가 되고.."

한국 기초과학의 심장이라 불리는 라온이
최근 빔 인출을 두 차례나 성공했습니다.

저에너지 구간 전체 54기 중 40% 구간에서
가속기가 작동된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오는 3월까지 저에너지 전체 시운전이
성공하면, 내년부터 세계 과학자들이
라온을 이용한 실험을 본격 시작합니다.


안득순 / 기초과학연구원 희귀핵연구단 박사
"여러 나라 시설을 찾아서 실험을 하러 가고
있는데요. 이제는 반대로 많은 외국의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이 라온에서 동위원소 빔을
가지고 실험을 수행하고자 많은 연구자들이
찾아들 것으로.."


사쿠라이 히로요시 / 일본 이화학연구소
니시나 센터장
"독보적인 시설(라온)에는 분명 세계에서
여러 사람들이 몰려들게 되어있으므로
여러분 기대해 주십시오."

새 원소의 발견이나 우주·생명의 기원 탐구 등 인류사에 길이 남을 발견으로 노벨상의
산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홍승우 /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연구소장
"새로운 원소를 만들자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주기율표에 우리 대한민국의
이름이 들어가는, 그런 원소를 만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력부족 등으로 예정보다 늦어지는
고에너지 구간을 완성해
독창성을 살리는 일은 과제입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기초과학의 심장,
라온이 새해 힘찬 박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 # 한국형_중이온가속기_라온
  • # ISOL_IF_고에너지_저에너지_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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