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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투성이 아파트..늑장 대응 주장/투데이

이승섭 기자 입력 2023-02-16 07:30:00 조회수 196

<제보는 MBC 타이틀>
◀앵커▶
내포신도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집안에 물이 새고, 천장이 뜯어지는 등
하자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주민들은 시공사 측이 하자 보수에
손을 놓고 있어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합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7년 전에 입주한
내포신도시의 한 민간 임대 아파트.

1층 집의 주방 바닥에서 물이 흘러나옵니다.


입주민
"하루 종일 이렇게 나오면 이거 어떻게
사냐고."

입주민은 아파트 배관에서 새어 나온 물과
악취 때문에 2주 동안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입주민
"종일 물을 퍼냈어요. 걸레로 짜내고, 짜내고.
가재도구 상할까 봐. 냄새 때문에 방문을
다 닫고 살았어요. 거실에서는 생활할 수가
없었어요."

아파트 꼭대기 층에 있는 또 다른 집 주민도
3년 전부터 천장에서 물이 샜다고 말합니다.

지난해 7월, 시공사에서 찾아와 확인하겠다며,
천장을 뜯어낸 뒤로는 아무런 조치가 없습니다.


입주민
"일주일에 세 번씩 제가 전화하고,
결국은 안 돼서 아빠가 세종지사로 쫓아갔던
거고요. 사진만 한 번 찍어가고, 끝이에요."

이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도 두 달째
누수가 심각합니다.

급하게 비닐로 가린 천장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지고, 양동이에도, 바닥에도
물이 흥건합니다.

천장의 마감재도 떨어져 내려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습니다.


입주민
"사람 지나갈 때 떨어지면 그대로 맞는
거거든요. 차 위에 그대로 떨어지면
흠집 그대로 남는 거고."

주민들은 이미 여러 해 전부터 하자가
발견됐다며,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합니다.

게다가 시공사의 늑장 대응 탓에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합니다.


문병오 전 입주민 대표
"하자 보수 요청을 하면 바로바로 응대해야
하는데, 항상 응대가 늦고, 그 피해를
고스란히 주민들이 받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시공사 측은 하자가 많은 건
아파트의 일부 시설이 낡아서 생긴 현상일 뿐,
부실시공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4개월째 진행 중인 하자 전수 조사를
마치는 대로 한꺼번에 보수 공사를 할 것이고,
그 전에라도 하자가 심한 가구는
먼저 공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 아파트하자
  • # 내포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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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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