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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해에 수해까지..축제도 '비상'/투데이

이승섭 기자 입력 2023-08-02 07:30:00 조회수 126

◀앵커▶
여름철 대표 과일 중 하나 바로 복숭아죠.

요즘이 복숭아가 한창 나올 때인데, 올해는
냉해와 수해가 겹쳐 역대 최악의 작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종 조치원에서 열리는 복숭아 축제까지
행사 규모를 축소할 정도로 농가들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 연서면의 한 복숭아 농가.

과수원 바닥에 복숭아가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습니다.

나무를 손으로 흔들자 덜 여문 복숭아가
우수수 떨어집니다.

이 농가는 올해 복숭아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30% 넘게 줄었습니다.

꽃이 피는 봄에 때늦은 한파로 냉해를 입더니
얼마 전, 수확을 코 앞에 두고 집중호우까지
내렸기 때문입니다.

냉해와 수해를 견뎌내고 그나마 건진 복숭아는 크기가 작고 당도도 낮아 상품 가치는 뚝
떨어졌습니다.

사려는 사람이 줄다 보니
도매시장에 팔려나가는 가격도
평년보다 30% 정도 떨어져 농가들은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 모 씨 복숭아 재배 농민
"소득이 한 30~40% 정도밖에 안 되고 있어요.
제가 지금 올해 24년 됐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인 것 같아요. 올해가 최악인 것
같습니다."

복숭아로 유명한 세종시에서는
조치원읍과 연서면을 중심으로 농가 7백여 곳, 350ha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데 냉해와
수해 탓에 올해 수확은 평년보다 20%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열릴 조치원복숭아축제도
차질이 불가피할 지경인데, 세종시는 문화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고 복숭아 농가를 돕기
위한 홍보와 판촉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김혜옥 세종시문화재단 예술사업본부장
"복숭아를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하고) 복숭아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라든가 또 체험이라든가"

세종시는 행사장에 더 많은 사람이 찾도록
축제 기간에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파는
야시장을 열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 복숭아축제
  • # 복숭아가격
  • # 조치원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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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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