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결국 폭염과 태풍을 피해
많은 대원들이 전국으로 분산됐는데요.
우리 지역에도 6천여 명이 찾아왔는데,
다양한 문화 관광과 역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지역 문화도 체험하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소 상기된 기색의 잼버리 대원들이
버스에서 하나둘 하차합니다.
전북 부안에서 곧바로 세종시로 향한
불가리아 대원과 인솔자 등 37명 입니다.
대원들은 행정도시 위상과 세종대왕의
업적 등을 소개하는 시간과 함께 식사가
마련됐습니다.
대부분 처음 접하는 한국의 전통 음식,
젓가락질은 서툴러도 맛은 일품입니다.
프레시안 / 잼버리 불가리아 대원
"한국 음식 먹는 건 처음입니다. 매운 음식에 익숙하지 않는데도 정말 맛있습니다."
식사를 마친 대원들은 한결 밝은 표정으로
각종 체험 행사에 나섰습니다.
조심조심 정복해 가는 실내 암벽 등반부터
한국의 대표 간식 떡볶이도 만들어 보며,
K팝으로 익숙해진 우리 문화의 또다른
모습도 느껴 봅니다.
이호식 / 세종시 국제관계대사
"폭염 속에서 고생을 했고, 또 태풍도 온다는 소식도 있고 그래서 저희가 우호협력도시
관계에 있는 불가리아의 청소년들을 불러서
같이 문화와 전통을 체험도 하고.."
천안 백석대에는 스웨덴을 비롯해 벨기에와
세네갈 등 1,600여 명이 찾아와
방학을 맞아 비어있던 기숙사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에밀 슈반테스 / 잼버리 스웨덴 대원
"텐트에서 자는것 보다 훨씬 좋고 시원하고
편하고 이곳에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이곳에 있게 해줘 감사합니다."
폭염 특보 속 사상 초유의 더위에 지칠대로
지친데다, 태풍 카눈의 상륙을 앞두고
잼버리 대원들이 속속 대피에 나섰습니다.
대전은 1,400명, 세종 37명, 충남에는
5천2백여 명의 국내외 잼버리 대원들이
대학 기숙사와 기관 등에 머물다 갈
예정입니다.
아산 현충사 등에는 앞서 철수했던
미국 대원 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잼버리 대원들은 서울과 각 지역에서
K팝 공연과 문화 등을 체험한 뒤, 오는
12일 출국합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장우창,
화면협조 : 백석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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