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15일부터 대전에 사는 70살 이상
시민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는데요.
열흘도 남지 않았는데 신청률이
대상자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도시철도 보다 신청률이 높다지만
수송분담률을 감안하면 턱없이 낮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건복 할머니가 아침 일찍
은행을 찾았습니다.
신분증도 내고 통장도 제출했습니다.
시내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는 '어르신
무임교통카드'를 신청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동안 좀 멀더라도 무료인 도시철도를
주로 이용했었는데, 이제는 정류장이 가까운
버스를 맘껏 이용할 생각입니다.
성건복(75) / 대전시 신흥동
"(무료화 후에는) 버스를 많이 이용할 것
같아요. 버스는 군데군데 많이 있고 지하철은 걸어서 가야 되고 불편했지, 사실은."
이장우 대전시장 공약의 일환으로
오는 15일부터 70살 이상 대전 시민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마을버스와 도시철도, 대전에 차고지를 둔
광역급행버스와 환승도 무제한입니다.
관련 예산도 올해 37억 원,
내년 133억 원을 책정했습니다.
단, 하나은행에서 무임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난 4일 기준, 신청자는
8만 4천여 명, 전체 대상자의 55%에
불과합니다.
대전시는 도시철도 무료 이용 신청률
46%와 비교해 순조로운 편이라 밝혔지만,
수송 분담률이 5배를 넘는 걸 감안하면
저조한 신청률입니다.
모바일 페이는 무료 탑승이 안 되고
승·하차 시 태크를 반드시 해야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 건 명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윤용준 / 대전시 버스정책과장
"승·하차 시 꼭 태크를 해 주셔서
환승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없게
이용을 하여 주시고 모바일 페이는 환급
절차 등의 어려움이 있어서 실물카드를
꼭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전시는 하나은행 방문 신청에서 발급까지
일주일 가량 걸린다며, 대상 시민들의
빠른 신청을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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