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0세 시대인 요즘, 노년을 건강하게
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 졌죠.
신중년이라는 용어가 대세로 자리잡을 만큼
노년층의 사회 활동도 활발해 졌는데요.
은퇴 전 미리 관련 교육을 받아 창업에
사서거나 요리를 배우며 신중년을 알차게
설계하는 신중년들을 만나봤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쉰을 갓 넘긴 김가령 씨는
새내기 신중년입니다.
전업 주부로 지내면서 10여 년 전 배운
타르트 제조 기술과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디저트 카페 재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종 신중년센터에서 세금과 상표권,
성공 창업 스토리 등의 교육을 받았는데
사업 제안서가 채택돼 3천만 원의
지원금까지 받았습니다.
김가령 / 세종 00 디저트 카페 대표
"그간의 노하우가 있으니까 오히려 저희
같은 사람이 도전하면 충분히 자기 일을
할 수 있고,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기쁨이 훨씬 더 저를 기대하게하고 설레게
하더라고요."
라면 말고는 요리를 해 본적이 없는
할아버지들이 두부버섯전골을 만들고 있습니다.
각종 채소를 썰고 다듬고, 버섯에 예쁘게
모양도 내고, 두부와 고기를 얹으면 어디서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밀키트가 완성됩니다.
한기석(66) / 세종시 다정동
"지금까지 음식을 하면서 우리 집사람이 많이 고생을 했겠구나, 집에서도 가끔 요리를 한 번씩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찬거리로 안성맞춤인
애호박무침 등 3주 동안 각종 음식을
만들면서 집 밥 만들기에 친숙해지는
시간을 갖습니다.
착한가게가 요리교실 후원금을 내는 등
신중년들의 자립을 위해, 지역 사회도
뜻을 모았습니다.
김광엽 / 세종시 다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할머니가 편찮으시다든지, 어디에 가신다든지 했을 때 할아버지가 요리를 못하면 굶게 되잖아요. 집에서 간편하게 드실 수 있는 요리를 하실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OECD 국가 중 일본 다음으로 높고,
7년 후에는 최장수 국가까지 예측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건강한 신중년을 위한 준비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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