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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 탄생 120주년 특별전/투데이

조형찬 기자 입력 2023-11-29 07:30:00 조회수 15

◀ 앵 커 ▶
고암 이응노 탄생 120주년 특별전이
대전 이응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특히 해외에 소장 중인
국내 미공개 작품들이 대거 선보여
의미를 더하고 있는데요.

조형찬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울퉁불퉁하면서도 매끄럽고,
무질서한 듯 균형을 이루고,
생명체가 숨을 쉬듯 부풀어오르는
생명감이 느껴집니다.

프랑스에서 잡지와 한지를 붙여 만든
고암의 추상작으로 국내 첫 공개작입니다.

김지윤 / 학예연구사
"서구 문물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잡지나
신문지 같은 것을 주된 재료로 활용을 하셨는데요. 조금 시간이 지나고 바로 화선지나 선생님께서 익숙하셨던 묵을 사용해서 콜라주(풀로 붙이는 미술기법)를 진행하신 것을 이번 전시를 통해서 보실 수 있고요."

고암의 작품 중 드물게 화려한 색채로 그린
도상은 도자기와 장식용 직물의 디자인으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한자 '좋을 호'를 형상으로 원색의
밝고 화사한 느낌과 가족의 따뜻함이
절묘하게 시각화됐습니다.

고암을 대표하는 군상도 프랑스 파리에서만
공개됐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보는 이에 따라, 혁명과 자유에의 투쟁을
연상하기도 하고, 신명나는 춤이나 대화합,
평화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이응노 화백 탄생 120주년 특별전이 열려,
150여 점의 작품과 습작들이 선보입니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 기획해,
프랑스 파리의 국립, 시립 미술관에서 들여 온
국내 미공개 작품 31점이 대거 전시됩니다.

 이갑재 / 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
"유럽에서 어떻게 미술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충돌하고 어떻게 융합이 돼서 이응노 선생님의 고유한 화풍으로 나왔는지 이해할 수 있는 계기라 더 의미가 깊습니다."

간첩조작 사건에 연루돼 수감 생활을 하고
파리로 건너가 평생 2만여 점의 작품을 남긴
세계적인 거장 고암 이응노 화백.

예술가를 잡아가두는 정치를 비판하며
다양성에의 지향을 작품 곳곳에 아로새긴
그의 예술관은 전시와 연계한
국제학술심포지엄으로도 재조명됩니다.

MBC뉴스 조형찬 입니다.

  • # 고암_이응노_탄생_120주년_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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