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처럼
집중호우로 갑자기 물이 불어나
하천 하상도로나 도로 아래 다리 등을
건너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죠,
대전에도 도로에 물이 차면 원격으로 빠르게
진입로를 막는 자동 차단기가 설치됐습니다.
김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폭우가 오면 하천물이 불어나면서
상습적으로 침수가 되는
대전 괴곡동의 한 하상도로.
지금까진 비가 많이 내리면
사람이 직접 현장에 나와 도로를 통제했지만
앞으론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원격으로 침수 위험도로를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기 때문입니다.
박정재/ 대전시 상황대응과 주무관
"공무원이나 경찰이 현장에서 직접 출동해서
침수 위험 지역을 수동으로 차단했던 것을
이제는 자동 차단 시스템을 설치하여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고.."
시와 자치구 재난상황실은 CCTV를 통해
하상도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침수 위험 시 전광판에 경고문을 띄우고
즉시 진입 차단기를 내리게 됩니다.
갑자기 하천물이 불어나는 돌발 상황이
생기면 신속하게 통행을 막아야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자동 차단 시설은
중요한 수해 방지 시설로 꼽힙니다.
시는 14억 원을 투입해 침수위험도로 22곳에
자동차단 시스템을 갖췄는데 보문교, 만년교, 수침교, 한밭대교 등 갑천과 대전천, 유등천
3대 하천의 하상도로 진·출입로, 도로 밑
다리 등이 그 대상입니다.
시는 내년 침수위험도로 차단시스템을
13곳에 추가 설치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지하차도 내 수위가 높아지면 자동 차단기를
내리는 시스템도 현재 원동과 만년, 관저
지하차도에 이어 내년 3월 한밭 지하차도에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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