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저희 대전MBC는 최근 뜨거운 이슈들을
주요 말들로 정리해 보는 '금주의 말말말'
코너를 신설했는데요.
첫 순서는 역시 위헌, 위법적 계엄이겠죠.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에
담을 넘은 국회의원의 충격 증언,
내란 주동자를 겨냥한 날카로운 비판까지.
‘금주의 말말말’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화제가 된 발언들을 윤소영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 리포트 ▶
<"담을 넘어서 왔다">
이 말이 위헌적 비상계엄에 대한
전 국민적 항쟁의 시작이었습니다.
만약 국회의원들이 이렇게 월담을 시도하고도
국회로 못 들어갔다면 지금 어떻게 됐을까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국회를 봉쇄한 지난 3일 밤.
삼엄한 경비대를 뚫고, 담을 넘어 국회에 진입한 지역 국회의원의 당시 현장 음성입니다.
박정현/더불어민주당 의원 (대전 대덕구)
"저는 국회에 들어와 있고요. 아까 못 들어오게 해서 저는 담을 넘어서 왔는데..."
<"일체 정치활동 금한다, 이것만으로 내란죄">
비상계엄의 경위를 묻기 위해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질의도 화제입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서구을)
근데 이번에 비상계엄 포고령 이후에, 제일 먼저 나온 게 국회,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 이것만으로 위헌 위법이고, 내란죄에요. 모르고 했죠?
<"분별할 수 있는 상황이.. 좀 안됐다.">
계엄사령관이라는 사람의 말은 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박안수/육군참모총장 (전 계엄사령관)
"네 제가 분별할 수 있는 상황이, 능력이 좀 안됐.."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서구을
"능력이 안됐는데, 국회를 상대로, 국민을 상대로..."
<"공포탄 쏜다고 건의?">
기갑 부대까지 투입하고,
공포탄을 쏘자는 모의도 확인됐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서구을)
"테이저건 전기 충격기죠. 공포탄을 쏴야 되겠다고 건의했다고 그랬죠?"
박안수/육군참모총장 (전 계엄사령관)
"예, 그런 건의가 있었습니다."
<"내란죄죠?"⋯"사후 검증될 것">
내란죄냐, 아니냐 그건 두고 볼일이라는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입니다.
박정현/더불어민주당 의원 (대전 대덕구)
"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면 이건 내란죄에요. 그렇지 않습니까?"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요건과 절차가 맞았는지의 여부는 사후에 다 검증이 될 것 같습니다."
박정현/더불어민주당 의원 (대전 대덕구)
"아니, 본인이 판사를 해보셔서 다 알지 않습니까? 뭔 검증이.."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판사는 정황 가지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계엄에 경찰 연루…더럽게 기분 나빠">
배대희 충남경찰청장이 오늘 오전
경찰 내부 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
절차와 내용에 동의할 수 없는 비상계엄에
경찰이 연루돼, 경찰이 국가비상상황을
꾀했다는 의심을 들게 한 이 상황이
"더럽게 기분 나쁘다"고 부정적 심경을
밝힌 겁니다.
경찰 관계자
"내부망이라 저희가 외부로 유출할 수가 없어요. 사실 여부는 맞아요."
금주의 말말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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