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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독감에 '혈액 부족 사태' 우려/데스크

윤소영 기자 입력 2024-12-20 20:30:00 수정 2024-12-20 20:50:20 조회수 140

◀ 앵 커 ▶ 

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수혈용 혈액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올 겨울은 코로나19와 

계절성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면서 

심각한 혈액 부족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윤소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평일 오전, 대전 도심에 있는 헌혈의 집.


비어 있는 헌혈 침대가 눈에 띄게 많고,

찾아오는 사람도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김대근/ 대전시 대동

"누구한테 도움이 되는 거니까 시간 내서 할 수 있는 가장 편한 봉사라고 생각해서.."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줄어든 헌혈자 수는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전, 대전과 세종·충남 지역의 

헌혈 건수가 24만 건에 달했지만 

이후로는 쭉 22만 건 안팎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올겨울, 현장에서 느끼는 위기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진이/대전 헌혈의집 으능정이센터장

"제가 있어 보니까 작년보다도 줄었어요. 대형 센터기 때문에 80명 정도는 해주셔야 하는데, 없을 때는 정말 하루 종일 8시까지 기다려도 

30명을 못 할 때도 있어요."


코로나19와 맞물린 겨울철 독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4주간 전국 독감 환자 수는 

천 명당 13.6명을 기록하며 

유행 기준인 8.6명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특히, 2024년도 대학 입시부터 공정성을 이유로 헌혈이 개인 봉사활동 실적에 반영되지 않게 된 점도 헌혈자가 준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2019년 5만 3천여 건이었던 우리 지역 

고등학생 헌혈 건수는 올해 약 2만 8천 건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엔 아찔한 긴급 상황도 

빚어졌습니다.


이선희/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간호팀장

"(지난 10월에) 환자분, 한 분이 많은 수혈이 필요한 때가 있었습니다. 전국적으로, 다른 혈액원에서 헌혈을 도와주셔서 저희가 천안 쪽에 혈액을 공급할 수.."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헌혈 시 기념품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윤소영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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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sy@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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