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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째 강추위⋯겨울나기 안간힘/데스크

김광연 기자 입력 2025-02-05 20:30:00 수정 2025-02-05 21:28:18 조회수 196

◀ 앵 커 ▶

오늘 세종 전의의 최저기온이 -16.2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수일째 계속된 한파에 시장 상인들은

온열기에 의지하며 동파 예방에 힘썼고

한랭질환 위험이 커져 건강 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하천 위에 하얀 눈이 쌓였고

곳곳이 얼어붙었습니다.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수일째 이어지면서

하천물이 언 겁니다.

바깥에서 일하는 시장 상인들은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온열기에 의지해 보지만

한파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김정자 / 시장 상인

지난주만 해도 포근했는데 갑자기 추워지니까

사람들이 나오지 않아요. 손 시리고 하니까

(힘들죠). 기계도 잘 고장 나요."

강추위에 냉장고가 고장 나 장사를 하루

접기도 하고,

생선을 손질할 때 사용해야 하는 물이

얼까 싶어 동파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입니다.

오성민 / 시장 상인

"이번 주부터는 너무 추워서 물을 이렇게

조금씩 틀어놓고 하고 있습니다.

(동파되면) 라인이 다 얼어버려서 물을 못

쓰게 돼요."

논산의 시장 한편에 마련된 족욕장은

빈자리 없이 가득 찼습니다.

매서운 칼바람을 피해 몸을 녹이려는

상인과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윤덕준 / 논산시 연무읍

"바람이 불고 춥지요. 근데 여기 오니까

따뜻하고 너무 좋아요."

양경숙 / 논산시 은진면

"날씨 추운데 체온이 내려가면 (안 좋고), 기존

질병 있는 분들도 체온이 올라가면 좋으니까."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세종 전의가 영하 16.2, 서천 영하 14.7도까지

떨어지는 등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한낮에도 기온이 0도 안팎, 많은 곳에서

영하권을 보이며 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이번 주 내내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 춥겠고

다음 주 화요일이 돼야 평년 수준과

비슷해지겠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한파가 수일째 이어지면서

한랭질환 등 위험이 높아졌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전국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한랭 질환자 수는 235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 5명이 숨졌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황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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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kky27@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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