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12·3 내란사태 이후
주말마다 거리로 나와
윤석열 파면을 외친 시민들.
계절이 바뀌는 동안에도
광장을 지킨 시민들은
"탄핵이 인용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며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같은 날 맞불을 놓는
반대 집회도 열리면서
탄핵 국면의 막바지까지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낮 수은주가 24도까지 오르며
완연한 봄날씨가 찾아온 주말.
시민들은 한껏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대전 은하수 네거리에 나왔습니다.
"윤석열을 파면하라! /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모레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간 지 100일.
당초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됐던 지난주도,
이번 주도 이뤄지지 않자 답답함과 분노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호경 / 시민
"군사를 동원해 소위 그들이 말하는 반 국가세력, 그리고 국민에게 총칼을 겨눈 윤석열은 아직까지도 직무정지인 상태로 국민과 헌법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또 비상계엄을 옆에서 막지 못하고
내란에 동조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라는 외침도 잇따랐습니다.
강일웅·강건 / 대전시 중리동
"한덕수 총리도 그렇고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내란에 참여했던 모든 이들이 같이 제대로 파면되고 법의 심판을 제대로 받을 수 있기를.."
이보다 조금 앞선 시각, 대전역 서광장에서는
탄핵을 반대하는 맞불 집회가 열린 가운데
계엄을 정당화하는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안정권 / 유튜버
"대통령께서 '본인이 살고자 함이 아니오, 내가 죽어도 좋으니 이 나라는 살려야겠다'고 한 것이 바로 비상계엄입니다."
헌법재판소는 모레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을 먼저 선고하기로 하면서,
윤 대통령 심판은 다음 주 후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까지도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광장을 지켜온 시민들은
'이제는 끝내야 할 때'라며, 다음 주로
예상되는 선고일까지 계속해서 집회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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