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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도 생중계 시청 "민주주의 교육의 장"/데스크

이승섭 기자 입력 2025-04-04 20:30:00 수정 2025-04-04 21:39:37 조회수 5

◀ 앵 커 ▶

세종과 충남 등 지역 학생들도 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는 장면을

생중계로 지켜봤습니다.

학생들은 교과서로 배운 헌법과 민주주의가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종시의 한 고등학교 교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과 민주주의에 대한 수업이 진행됩니다.

오전 11시.

교사와 학생들은 탄핵심판 생중계를 함께

시청합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읽어 내려가는

탄핵심판 선고 요지에 학생들의 눈과 귀가

집중됩니다.

그리고, 오전 11시 22분.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학생들은 헌법을 어기고,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대통령이 권력을 잃는 순간을 담담하게

지켜봤습니다.

서주형 / 세종 소담고 교사

"헌법이야말로 우리 이 땅의 여러 갈등들을 그래도 정확하게 선을 그을 수 있는 저는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해요."

학생들은 정의가 실현됐다,

사회의 혼란이 가라앉기를 바란다며

저마다의 생각을 나눴습니다.

배은호 / 세종 소담고 3학년

"사회 구성원들 간의 합의를 거쳐서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서 문제가 해결되다 보니까 '생각보다 어려운 게 많구나' 느꼈던 것 같습니다."

세종시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탄핵 심판 생중계를

민주 시민 교육에 활용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최교진 / 세종시교육감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더 좋은 민주주의, 더 나은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학생들에게 정치적 편향성을 심어주는 건

아닌지 일각의 우려도 나왔지만,

중요한 역사적 순간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교육이 됐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임수향 / 학부모

"정치적으로 중립이어야 한다. 혹은 이렇다 저렇다는 이야기보다는 그 과정을 보는 게 훨씬 더 교육적이지 않냐고 생각합니다."

대전시교육청은 생중계 시청 여부를 따로

알리지 않았는데, 일부 학교는 교장 재량으로 탄핵 심판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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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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