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을 만장일치로
파면한 지 어느덧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윤 전 대통령을 비호하고
내란을 옹호한 대전시장과 구청장들은
사과는커녕 대선 출마까지 운운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책임을 묻고 사퇴를 촉구하는
지역사회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월 대전에서 대규모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단상까지 올랐던 이장우 대전시장.
"민노총과 싸우고 계시는 대전시장님, 이장우 시장님!"
국민의힘 소속 서철모 서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박희조 동구청장도 함께
주먹을 높이 올리며 참가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구의회 본회의에서도
공개적으로 내란 옹호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서철모/대전 서구청장(지난달 28일)
"탄핵도 결정이 안 됐는데 그걸 내란이라고 하는 것 자체도 문제가 있는 거고, 심리가 끝나지 않았는데 그것을 내란 동조 세력이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죠."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을 만장일치로
파면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내란 옹호에 대한 책임도 없이
대선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지난 8일)
"열흘 정도 충분히 논의해서 시민들이 걱정하시지 않을 정도로 좋은 결론을 내리도록.."
이들의 책임을 묻고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지역사회에서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진정한 사과와 함께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시민사회단체들은 극우 집회에 참석하는 등
선출직 공직자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는 물론,
헌법까지 위반했다고 질타했습니다.
박철웅 / 목원대 교수 (민교협 대전세종충청지회장)
"광장에 모여서 목이 찢어지도록 (파면을) 외치고 있을 때, 이들은 내란동조 언행으로 지역민을 참으로 낯 뜨겁게 했습니다."
진정한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내란 세력을 청산해야 한다는 겁니다.
은하수네거리에서 40차례 넘게 집회를 연
윤석열정권퇴진 대전운동본부도 이름을 바꾸고
내란청산과 사회대개혁에 나설 계획입니다.
신윤실 / 내란청산·사회대개혁대전운동본부 상황실장
"새 세상을 향한 민중들의 열망을 확인했습니다. 국민의힘 해체, 내란세력 재집권 저지를 위해 실천하고 길을 내겠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6·3 장미대선까지
내란 세력을 규탄하는 집회와 선전전 등을
매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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