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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어촌마을' 위한 한 걸음은?/데스크

윤소영 기자 입력 2025-04-18 20:30:00 수정 2025-04-18 21:12:23 조회수 131

◀ 앵 커 ▶

충남 지역 어촌계장 174명 가운데

여성은 단 3명뿐입니다.

평생 바다에서 어업에 종사해온

여성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는

온전히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인데요.

성평등한 어촌마을을 만들기 위해선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윤소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년 넘게 낚싯배 사업을 해온 김만덕 씨.

2년 전부터는 마을 어촌계 회의를 주재하는

어민회장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수협 등 외부 기관과

소통이 잦다 보니, 자연스럽게

마을 어민을 대표하는 자리까지 맡게 됐습니다.

김만덕 / 태안 마검포 어민회장

"마을에 어촌계 사업하면서 여기 좀 단체 사업하면서 좀 열심히해가지고.. 어민회장까지 되는 과정이 제가 이제 동네에 관심이 있다 보니까."

하지만 이처럼 대표 역할을 맡은

여성 어업 경영인은 여전히 드뭅니다.

충남의 어업경영인 6천 3백여 명 가운데 여성은 1천 4백여 명, 전체의 20% 수준입니다.

소득과 자산이 남성에게 집중된 구조 속에서, 여성 어업인이 의사결정권을 갖는 자리에

오르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임은미 / 태안 고남어촌계장

"남자들보다는 바다 일에 관해서 지식이 없다, 이렇게 자기들 여자들 스스로도 그렇게 인식을 하지 않을까.."

현재 충남도는 일부 여성 어업인과

연 1회 간담회 등을 통해 민원을 듣고 있지만,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전문가는 여성 경영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여성 임원 할당제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유인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임우연 / 충남 사회서비스원 선임 연구위원

"어촌 소멸이 염려되는 이 시점에서 여성 어업인의 활동은 매우 소중합니다. 현장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여성 어업인 지원 정책 발굴이 진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성평등한 어촌 마을을 위한 첫걸음,

현장에서 들려온 해답은 '용기'였습니다.

바다에서 쌓아온 자부심이 있다면,

누구든 마을을 이끄는 역할에

도전할 수 있다고 여성 어촌계장들은 말합니다.

박봉례 / 태안 탄개어촌계장

"봉사와 배려의 마음으로 동네를 아울러

낸다면, 거의 지금 고령화잖아요. 그러니까

그분들의 심리를 잘 파악해서..저의 입장으로서는 여성도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게 돼요."

MBC뉴스 윤소영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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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sy@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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