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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에 투자하면 고수익"⋯"5천억 피해" 주장/데스크

김성국 기자 입력 2025-04-18 20:30:00 수정 2025-04-18 21:12:34 조회수 9

◀ 앵 커 ▶

높은 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가로채는

대규모 폰지 사기가 또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첨단 농업기술 투자로 피해자들을

속였는데, 2만여 명이 수천억 원의 피해를

봤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이 많게는 수십억 원까지 피해를 입었고,

투자회사를 사칭한 사기범들은 봉사활동까지

해가며 신뢰를 쌓다가 돌연 자취를 감췄는데요.

김성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사무실.

자신들을 영국에 본사를 둔 혁신적인

투자회사라고 소개하며, 세계적인 농업

회사에 투자해 큰돈을 벌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첨단 농업 기술에

투자하면 최대 100%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수십에서 수백만 원씩을 받아냈습니다.

실제 단 며칠 만에 20% 이상의 수익금이

일부 지급되자 피해자들은 투자금도 늘리고,

가족과 지인에게도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피해자 가족

"(삼촌들이) 저희 어머니보다 많이 했다고

들었으니까 어머니까지 해서 (피해액이)

한 1억 5천만 원 정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실제 수익을 본 피해자들은 자발적으로

사무실까지 차려 해당 투자회사를 홍보하는

설명회까지 진행했습니다."

투자회사는 "일정 수 이상의 봉사자들을

모아오면 봉사 후원을 하겠다"고 속여

신뢰를 쌓았고, 결국 이들 봉사자들도

어느 순간 피해자가 돼 있었습니다.

임시 피해비대위 관계자

"가까운 사람에게 전달하고 그 사람도 또 가까운 사람에게 전달하고.. (피해자는) 한 2만 명 정도가 될 것 같고요. 지금 피해액은 약 5천억 원 이상.."

최근 일주일사이 해당 회사와 관련해

대전경찰청에 접수된 고소만 40건이 넘습니다.

경찰은 투자자를 계속 모집해, 뒤늦게 들어온

사람의 돈으로 먼저 투자한 사람에게 배당하는

이른바 '폰지사기'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강헌 / 대전경찰청 수사2계장

"원금이 보장되는 경우는 금융감독원이 관리하고 있는 은행권의 예금과 적금밖에 없습니다. 고수익을 보장해 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100% 사기입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전국에 걸쳐 있고 피해가

크다고 보고, 서울경찰청에 사건을 넘겨

집중 수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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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good@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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