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각각 충청권을 돌며
보수 세력 결집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직 대전시장 2명을
선거대책위원회에 영입하며
외연 확장에 공을 들였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남의 수부도시인 천안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충절의 고장인 충청의 민심을 얻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어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를
찾아 국회 완전 이전과 대통령 제2집무실
조기 건립을 추진하고, 수도권에 있는
국가행정기관을 세종시로 옮겨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가 위원회에도 지금 5개 아직 서울에 있는데 그 부분도 같이 옮기겠다는... 제가 볼 때는 일단 다 옮겨도 아무 지장은 없습니다."
또 대전·충남 통합과 광역철도 등 교통망을
확충해 충청권 메가시티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한 김 후보는 선거 운동 첫날 들렀던
대전을 나흘 만에 다시 찾아 거리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천안 지역 대학과 전통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나며 충남에서 집중적인 유세를
펼쳤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견제할 수 없다며 나이가 있는 전통적 보수층이 합리적 판단을 할 때"라고
보수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또 행정수도 완성의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과학수도 대전과 행정수도 세종을
잇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연장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충청권에서도 일반 기존 선을 활용한 그런
광역 철도망 확충에 있어서는 재원 마련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에 성공적 추진되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염홍철, 권선택 전 대전시장을
각각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정부혁신제도개선위원장으로 위촉했습니다.
민주당은 두 전직 대전시장이 명망 있는
지역의 정치 원로로 대전 시민과 선대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각 당의 후보들은 이번 주말, 수도권과
광주 등에서 유세를 펼치고,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첫 번째 TV토론을 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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