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한 표의 가치... 우리가 바라는 대통령/데스크

박선진 기자 입력 2025-06-02 20:30:00 수정 2025-06-02 21:08:30 조회수 15

◀ 앵 커 ▶

내일은 우리 손으로 직접 우리를 대표할 

국가 원수,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진행됩니다.


우리가 행사할 소중한 한 표의 가치가 

8천만 원에 달하는데요.


단순 종이 한 장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 손에 쥐어진 권리이자 

책임입니다.


12.3 비상계엄부터 탄핵까지, 

무너진 경제와 극한 대립으로 

분열된 사회 속에서 유권자인 여러분은

어떤 대통령을 바라고 계십니까?


◀ 리포트 ▶


이번 대선에서 처한 상황만큼이나 다양한 

유권자들의 바람을 우선 들어봤습니다.


김재민/대학생

"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으니까 새 대통령은 일자리를 좀 많이 만들어주면 좋겠다."


남장민/대학생

"모든 세대를 다 아우르고 생각이 깊은, 앞으로 미래를 위해서 젊은 세대도 같이 생각하는 대통령이 중요하지 않을까."


김윤택/대전 도마동

"나라가 너무나 어지러워서 좀 혼돈스러운 게 많아서 좀 깨끗한 정치를 했으면 하는 사람을 이렇게 투표를 하고 싶어요."


김춘자/대전 변동

"경제를 좀 살리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어요. 너무 어려우니까 직장 같은 데도 그렇고 지금 노는 사람도 너무 많아요. 일거리가 없어서."


각자가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은 다르지만,

결국 모두가 원하는 건 이 혼란스러운 정국을

끝내고 대립된 사회를 통합할 인물.


그리고 잘 살 수 있는 희망을 품게 하는,

일 잘하는 대통령일 겁니다. 


하지만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정치는 어렵고 나와 상관없는 일 같아서' 

라는 생각으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 

국민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실제로 대통령 직선제가 시작된 13대 대통령선거

당시 90%에 달하던 투표율은 

지난 2002년 16대 대선 때 70%대로 떨어진 뒤

상승의 기미가 없습니다.


가장 관심이 높다는 대통령 선거에서조차

국민 네다섯 명 중 한 명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셈인데요.


그래도 괜찮을 걸까요?


올해 정부의 총예산은 673조 원, 

대통령 임기 5년간  

약 3천4백조 원의 나랏돈이 쓰입니다.


이를 전체 유권자 수로 나누면 한 표의 가치는 

8천만 원에 달합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우리의 권리를

포기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이재현/ 배재대 자율전공학부 교수

"정치 양극화가 심화된 이번 대선에서 투표율을 높인다면 차기 정부에게 더 많은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고 그것이 나중에 선순환돼서 한국 유권자들이 한국 정치에 대한 판단과 그리고 더 개선할 수 있는 지점들을 많이 보여주지 않을까 …"


과연 이번 6.3 대선은 어떨까요?


지난달 29일과 30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34.74%.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때보다 

2%포인트 이상 낮습니다.


투표는 우리가 가장 쉽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자, 


국민으로서의 당연한 권리이고, 


내가 직접 우리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선순환의 시작점입니다.


내일 투표소에서 우리는 국민을 위해 일할

새 정부를 함께 만들 겁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 END ▶

  • # 대통령선거
  • # 6.3대선
  • # 투표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선진 sjpark@tj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