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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앞두고 대비 분주..내일 최대 60mm 비/데스크

이교선 기자 입력 2025-06-13 20:30:00 수정 2025-06-13 21:02:50 조회수 13

◀ 앵 커 ▶

올해 장마가 제주에서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빠르게 시작된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도 열대 수증기가 올라오며

1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른 장마에 대한 대비도 분주해지고 있는데요.

각 지자체마다 장마철 집중 호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전 점검과 대응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교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전 유성구 성북천 인근.

뙤약볕 아래 하천 정비가 한창입니다.

각종 중장비들이 일손을 돕고,

인부는 시멘트를 바르는 손길로 분주합니다.

곧 있을 장마 소식에 마을 주민들은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습니다.

홍성욱 / 대전 유성구 성북1통장

"여기는 산골이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논에 (물을) 대는 보들이 여러 군데가 있어요. 이게 이제 비가 좀 많이 오면은 잘못하면 떠내려가거든요. 그럼 다시 또 보수를 해야 되고"

도심도 분주하긴 마찬가지.

빗물받이 덮개를 일일이 치우고 진공청소차를

동원해 각종 오물들을 쓸어 담습니다.

지난달에 한차례 작업을 했지만 장마 전에

한 번 더 치우지 않으면 역류로 인한 침수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유성구는 주요 도로 49km 구간의 빗물받이 3,280곳을 일제 정비하고, 동구는 대전천 인근 하상주차장 등 4곳을 9월 말까지 탄력적으로

폐쇄할 예정입니다.

정용래 / 대전 유성구청장

“소하천이 많아서 먼저 하천 정비사업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고,

인프라를 정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초기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충남 남부 서해안부터 시작된 비는

토요일 오후까지 대전·세종·충남에는 10~60mm,

세종과 충남 북부에는 5~40mm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일요일 오후 다시 시작돼

월요일 새벽까지 5~30mm가 예보돼 있습니다.

기상청은 아직 충청권은 장마권은 아니지만,

언제든 쏟아질 수 있는 장마급 폭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 END ▶


  • # 장마
  • # 하천정비
  • # 빗물받이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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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선 k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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