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극우세력 공교육 침투..교육감 사퇴해야"/데스크

문은선 기자 입력 2025-06-20 20:30:00 수정 2025-06-20 21:25:38 조회수 81

◀ 앵 커 ▶

대전을 거점으로 한 보수성향 종교단체

소속 강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성교육이나 성폭력 예방교육을 맡고 있는

실태와 우려점, 몇 차례 보도해 드렸는데요.


급기야 대전시교육청이 이들에게 공신력을 

부여해 사태를 키웠다며 설동호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하는 주장이 터져 나왔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남성과 여성의 성적 호기심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성행위는 여성에게 불리하다는 

인식이 반복적으로 강조됩니다.


00협동조합 대표

"남자 청소년들의 경우 이것을 극복하는 게 되게 어려워요. 상호 동의 하에 관계를 가지면 좋겠죠. 그러한 남자친구들을 위해서 나는 기꺼이 봉사할 마음입니다. 있어요?"


보수성향의 종교단체가 시대착오적 

성교육으로 강사를 양성한다는

대전MBC 단독 보도 이후, 


대전의 한 고등학교는 이 단체에 맡기려던

성폭력 예방교육을 취소했습니다.


강사료 명목으로 받은 예산 172만 원도 

대전시교육청에 모두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양성평등 관점에서 이런 교육을 받은 강사가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판단을 한 겁니다. 


교육은 보건교사 교육과 영상 시청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현장의 우려에도 정작 대전시교육청은

실태 파악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애초 학교 측은 이 단체가 대규모 강사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전시교육청 

우수강사 추천 명단에도 있어 교육을 

의뢰했습니다.


참다못한 시민사회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에게

해당 단체와의 유착을 해명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양해림/대전인권행동 공동대표

"(설동호 교육감은) 극우, 반인권 성향 단체에 교육청 명의로 공신력을 부여해 왔고 인력풀 등으로 공식 안내하여 공교육에 이들 단체를 끌어들였습니다."


이에 대해 대전시교육청은 

"우수강사 인력풀에서 민원이 접수된 사례는 

한 명도 없다"


또 "꺼려지면 다른 강사를 쓰거나 온라인

강의를 이용하면 된다"며 학교에 책임을 

넘겼습니다.


대전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보수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과 관련한 늘봄강사가

1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 END ▶

  • # 리박스쿨
  • # 성교육
  • # 성폭력
  • # 예방교육
  • # 대전시교육청
  • # 강사
  • # 설동호
  • # 인권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문은선 eunsun@tj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