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충남도가 예산을 이른바 그린바이오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에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셀트리온에 이어
카이스트 그린바이오 연구소를 유치해
농생명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입니다.
최기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카이스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가 2027년까지
예산군 삽교읍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에
조성됩니다.
255억 원을 투입해 8,723㎡의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되며 카이스트는 벤처 창업과 기업 연구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자연 생명 자원을 활용하는 그린바이오는
농업생명공학과 스마트팜 기술, 기능성 식품과 건강 기능 소재 개발 등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산업입니다.
송현준 /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천연물을 추출하고 이것들을 고기능화해서
화장품이라든지 건강식품이라든지 이렇게 사용할 수 있는 특화된 부분을 선정했고"
카이스트 연구소는 이미 조성이 확정된
셀트리온 충남 공장과 협업하며,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장을 이끌게 됩니다.
셀트리온은 예산군과 함께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산업단지 중 일부 사업을 공동
시행하며 2028년까지 3천억 원을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최재구 / 예산군수
"셀트리온이 바로 이 자리에 정주하게 됩니다. 그렇게 됐을 때 바로 인근에 있는 내포신도시와 동반 성장을 해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와 셀트리온 충남 공장
사이에는 생체활성 제품 글로벌 사업 지원센터가 들어서 판로 개척과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하게 됩니다.
이들 기관들이 포진할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에는 이미 42개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혔으며
25개 기업과 7,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도
맺었습니다.
김태흠 / 충남지사
"충남의 바이오산업이 다른 지역보다 조금 뒤떨어진 이런 부분들이 있는데 새로운 바이오 신산업 쪽에 큰 거점이 될 수 있고 또 충남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 등이 접목되며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미래 바이오산업이
새로운 충남 성장의 뿌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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