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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억 전세사기 '미국도피 부부'..구속 재판 중 보석

김성국 기자 입력 2025-07-04 20:30:00 수정 2025-07-04 20:52:27 조회수 27

대전지법 형사5단독은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대전에서 다가구주택 세입자 90여 명을 

상대로 전세보증금 62억 원을 가로챈 뒤 

미국으로 달아난 혐의로 기소된 부부에게

구속 만기를 앞두고 보석을 허가하고 

불구속 재판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22년 미국으로 달아나

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지난해 9월 국내로

송환됐으며, 피해 세입자 중 1명은 

보증금 8천만 원을 돌려받지 못해 

지난 2023년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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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good@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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