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충현 대책위 "트라우마 치료 중인데 복귀 지시..노동당국은 방관"

윤소영 기자 입력 2025-07-05 20:30:00 수정 2025-07-05 20:41:28 조회수 150

태안화력 고 김충현 씨 사망 사고 대책위가

심리 치료 중인 동료들에게 복귀를 강요한

한전KPS와 이를 방조하는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를 규탄하며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대책위는 "사고 현장을 지켜본 노동자들이

트라우마 치료를 받는 중에 복귀 명령이

내려졌지만, 서산출장소는 작업 중지가

필요 없는 사안이라고 문제를 축소하며

정부 권고 지침마저 어기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 직후,

사고 목격자들의 심리 회복 기간 동안

작업 재개를 중단하라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

윤소영 sy@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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