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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에 전반기 1위.."우승 향해 달린다"/데스크

이승섭 기자 입력 2025-07-11 20:30:00 수정 2025-07-11 21:18:29 조회수 160

◀ 앵 커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33년 만에

단독 1위를 차지하며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투타에서 안정된 전력을 보여준 한화는

가을야구를 넘어 2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화이글스 문현빈이 9회 말 만루 기회에서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터뜨립니다.

한화는 KIA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쓸어 담고,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새로운 둥지에서 출발한 독수리군단의

2025 시즌.

시작은 불안했습니다.

타선의 침체 속에 연패에 빠져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습니다.

한화이글스는 4월과 5월에 각각 7연승과

9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한화는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한 6할대 승률을

기록하며, 전반기를 단독 1위로 마쳤습니다.

채은성 / 한화이글스 주장

"타자들이 부진할 때는 투수들이 잘해주고, 투수들이 못했을 때는 야수들이 힘을 내서 이긴 경기들이 많아서.."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는

전반기에 21승을 합작하며,

리그 최고의 원투 펀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문현빈은 3할 타자로 성장했고,

주장 채은성은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중심 타선을 지켰습니다.

노시환은 낮은 타율에도 국내 타자 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 17개를 때려냈고,

대체 외국인 선수로 가세한 루이스 리베라토도

4할에 가까운 타율로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루이스 리베라토 / 한화이글스 외야수

"항상 꿈꿔왔던 곳이고, KBO에서도 한번 뛰어보고 싶다고 한 적도 많습니다. 한화와 같이 뛸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40년 넘는 프로야구 역사에서 전반기 1위 팀은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습니다.

한화가 후반기에 공격력이 더 살아난다면

21세기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도전할 만하다는 평가입니다.

여정권 / 대전MBC 프로야구 해설위원

"결국에는 한화이글스가 전력 보강을 다 할 수 없다고 보면 안치홍 선수의 복귀, 안치홍 선수의 활약과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후반기가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내일(12) 대전에서는 13년 만에

프로야구 올스타전도 개최됩니다.

한화는 올스타전 휴식기를 지나

오는 17일, KT위즈와의 원정 4연전으로

후반기를 시작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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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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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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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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