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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석문간척지에 국내 최대 스마트팜 단지 조성/데스크

최기웅 기자 입력 2025-07-13 20:30:00 수정 2025-07-13 20:58:32 조회수 175

              ◀ 앵 커 ▶

당진 석문간척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됩니다.

석문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설 제철 공장의

폐열을 활용해 에너지 비용도 크게 줄이는

탄소중립형 스마트팜 단지로 구축될

전망입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1년 석문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만들어진

당진 석문간척지.

농업 용지와 공업 용지로 구성된 이곳에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됩니다.

충남도와 대한제강, 당진시는 투자양해각서를

맺고 오는 2028년까지 5천440억 원을 투입해

119만㎡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에코-그리드 당진 프로젝트'로

현재 국내 최대 스마트팜 단지인 경북 상주,

경남 밀양 등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6배

규모에 달합니다.

특히 대한제강 자회사인 YK스틸이 2028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부산 공장을 이전하는데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300도에 가까운 폐열이 스마트팜 단지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오치훈 / 대한제강 회장

"철강 산업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에너지와 이산화탄소를 농업의 기반으로 다시 전환하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 매우 의미 있고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3만 3천㎡ 규모 온실의 연간 에너지 비용은

5억 원가량으로 폐열이 공급되면 입주 농가는

절반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농가들이 석문 스마트팜단지 가동을 통해 확보하는 연간 3만 1천t의 탄소배출권은

YK스틸에 제공하게 됩니다.

자회사인 농업법인을 통해 석문 스마트팜

단지 생산 농산물 전량을 매입·판매하는

시스템도 구축해 판로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오성환 / 당진시장

"스마트팜 단지를 이용해서 청년 농업인을

1천 명 이상 양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민선 8기 834만 9천㎡의 스마트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충남도는 현재 절반 가까이 조성을

마쳤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목표 달성을 위해

고삐를 죄기로 했습니다.

김태흠 / 충남지사

"조기 가동될 수 있도록 SPC(특수목적법인) 설립과 지역 활성화 펀드 유치. 각종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스마트팜이 청년농을 양성하고 에너지도

절감하는 탄소중립형 신성장 지역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 # 스마트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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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웅 kiwoong@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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