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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역 호우특보⋯내일까지 최대 200mm 예상/데스크

이혜현 기자 입력 2025-07-16 20:30:00 수정 2025-07-16 21:10:40 조회수 58

◀ 앵 커 ▶

전국적인 호우 상황 속에 

충청권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최대 200mm 넘는 집중호우가 예보됐는데요.


특히, 밤사이 시간당 최대 80mm의 물폭탄이 

예상돼 오늘 밤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대전 갑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현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저는 지금 대전 갑천변에 나와있습니다.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낮부터 점점

굵어져 지금 이렇게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강하게 퍼붓고 있는데요.


제 뒤에 보이는 갑천 수위는 눈에 띄게 높아졌고

산책로는 물에 잠기고 있습니다.


현재 보령, 태안 등 충남 8개 시군에 

호우 경보가, 대전과 세종, 나머지 충남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지금까지 보령 외연도 129mm,

태안 근흥 78mm, 홍성 서부 72mm 등 

최대 100mm 이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현재까지 충남에서는

차량이 물에 잠기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10건 가량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50에서 150mm,

많은 곳은 최대 200mm 이상 더 내리겠는데요.


특히, 밤사이 비의 강도가 더욱 강해져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에서 

최대 80mm의 물폭탄이 예상됩니다.


지난해 논산 등에서 밤사이 100mm 넘는 

폭우로 인명 피해가 잇따랐던 만큼

오늘 밤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충남도는 하천변과 산책로, 둔치주차장 등

호우 피해가 우려되는 36곳을 통제하고, 

공무원 500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좁은 구역에 

많은 양이 집중되는 특징이 보인다며,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더라도

하천변이나 저지대 지역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모레까지도 비가 이어지겠다며 

약해진 지반으로 인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변에서

MBC 뉴스 이혜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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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현 do99@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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