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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 없앤다"⋯'위기 가구' 전수 조사/투데이

이승섭 기자 입력 2025-07-23 07:30:00 수정 2025-07-23 08:38:59 조회수 134

◀ 앵 커 ▶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숨진 지

20여 일 만에 발견된 대전

모자 사망 사건이 대전MBC

단독 보도로 알려지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복지 사각을

없애기 위해 관련 정책의 전면

재구축에 나섰습니다.

모자 사망 사건이 발생한

대전 서구는, 관내 2천 2백여

위기 가구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전 서구의 사회복지와 간호직 공무원이

홀로 사는 60대 남성의 집을 찾았습니다.

이 남성은 기초 생활 수급자는 아니지만,

일정한 수입이 없고, 주거 취약 계층에

해당합니다.

공무원들은 이 남성의 혈압과 당 수치를

확인하며, 건강 상태를 점검합니다.

또, 일상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안부를 꼼꼼하게 묻습니다.

조영현 / 대전 서구 월평2동행정복지센터 주무관

"아버님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들었거든요.

혹시 어떤 부분이 많이 어려우신지?"

60대 남성

"일자리가 끊기고, 그러니까 제가 생활하기가 너무 힘이 드네요."

대전 서구는 다음 달까지 복지 사각지대에서

발굴한 2천2백여 가구를 일일이 돌며

안전과 건강을 점검합니다.

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함께 아파트 관리비가

장기간 체납된 가구를 확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미리 찾기로 했습니다.

또 신용회복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맺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지원합니다.

안명옥 / 대전 서구 주민복지국장

"과다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개인 회생이라든가 워크아웃 같은 채무조정,

그런 것을 연계해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도 이번 모자 사망 사건의 후속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대전 서구를 찾아 이번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은 뒤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취임식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복지 제도의 신청을 편리하게 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END ▶

  • # 생활고
  • # 모자사망
  • # 복지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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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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