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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접근금지 3천여 명 점검⋯"전자발찌 채운다"/데스크

김광연 기자 입력 2025-07-31 20:30:00 수정 2025-07-31 21:23:25 조회수 23

◀ 앵 커 ▶

최근 교제 살인이 잇따르자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급히 대전을 찾아 

관련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스토킹 등으로 접근금지 조치된 대상자 

3천여 명을 모두 점검해, 

재범 위험이 높은 경우 

전자발찌를 채우기로 했습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귀었던 3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후

도주했다 하루 만에 붙잡힌 20대 남성.


피의자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와 

검거 직전 마신 독극물을 범행에 앞서

미리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곽제준 / 대전 서부경찰서 형사과장

"동기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나온 건 아닌데 무시했다 이런 얘기는 좀 했습니다. 나를 무시했다. 이런 말을 반복적으로.."


대전을 비롯해 경기 의정부와 울산 등지에서

스토킹과 교제 살인 등 관계성 범죄가

잇따르자 경찰이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전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데 책임을 

느낀다며,


스토킹으로 접근금지 조치를 받고 있는

대상자 3천여 명을 전수점검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위험성이 추가로 확인되면 

위치추적 전자장치, 이른바 전자발찌를 

부착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접근금지 조치 대상자 주변에 

경찰력을 배치해 범행을 예방하고

민간 경호 등 피해자 안전조치도 

적극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현행법상 교제 폭력 등의 대응 과정에 

미비한 부분이 있다면서 입법적 보완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재성 /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폭력은 법적 근거가 없어 접근금지 등 조치를 할 수 없고, 가정폭력・스토킹의 임시조치・잠정조치 또한 경찰-검사-법원 단계를 거쳐 결정되는 과정에서 피해자 보호가 지연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한편 경찰은 병원에 입원 중인

대전 교제 살인 피의자가 회복되는 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 # 교제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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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kky27@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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