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대전MBC 배 국제오픈
태권도대회에는
세계 31개 나라에서
2천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습니다.
0시 축제가 펼쳐지는
대전 도심에도 폭염이 다소
누그러진 주말을 맞아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주말 표정, 김광연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차오르는 발차기와
절도 있는 손동작.
제법 진지한 표정의 선수들이
정교한 태권도 품새를 선보입니다.
공격 기회를 엿보는 겨루기 경기장에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상대의 빈틈을 찾아 발차기가 들어가고
상대 선수도 맞받아칩니다.
세계 31개 국가에서 온 태권도 꿈나무
2천6백여 명이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습니다.
오태양 / 당진 송악중학교 2학년
"이기려고 열심히 노력했고 다음에도 이길 수 있도록, 이기는 것보다는 제가 더 만족스럽게
할 수 있는 경기가 될 수 있도록.."
대전 도심이 거대한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어른들에게는 1993년 대전엑스포의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도 최고의 인기 캐릭터로 떠오른
꿈돌이 가족과 저마다 기념사진을 찍고,
미디어아트를 즐기며 시원한 바람을 쐴 수 있는 꿈돌이 아이스 호텔에도 발길이 이어집니다.
개막 이틀째를 맞은 대전 0시 축제에는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인 날씨 덕분에
주말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김철중 / 대전시 반석동
"날씨가 많이 선선해져서요. 아이들이랑 놀기
좋고요. 이런 문화 공연도 많아서 신나게 놀 수 있어서.."
복고풍 레트로 기차부터 트램까지
세월과 함께 변화해 온 대전의 모습을 엿보며 추억을 나누고 또 새로운 추억을 만듭니다.
이창훈·이주혁·김가령 / 세종시 도담동
"현대에 저런 모양 기차 조형물을 보는 게
정말 신기하고요. 어머니 아버지랑 좋은 추억
만들고 가겠습니다."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로 떠나는 시간 여행,
0시 축제는 오는 16일까지
대전시 중앙로 일원에서 이어집니다.
MBC 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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